▶ 경찰모임 4개학군에 200개 전달...올 총 508개 넘어
지난 12일 중부 뉴저지 프랭클린 타운 소재 찬양교회에서 제5차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학교 가방 전달식이 열렸다.
지난 12일(수) 오전 10시 중부 뉴저지 프랭클린 타운 소재 찬양 교회에서 뉴저지 주 하원 우펜드라 치부쿨라 (Upendra Chivukula) 의원이 제5차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학교 가방 (backpack) 전달식을 열었다. 올해 가방 모으기는 지난 7월 20일 인근 중부 뉴저지 경찰 모임 PBA 159에서 가방 헌납식을 시작으로 여름내내 진행되었다.(본보 7월 30일자)
중부 뉴저지 경찰 모임은 200개의 가방을 모아 이날 인근 4개 학군에 가방을 전달했다.작년에는 어려운 경제 사정에도 불구하고 200개 가방 수집 목표가 크게 초과하여 무려 350개의 가방을 인근 불우 학생들에게 나눠주어 지역사회를 흐뭇하게 했었다. 그러면서 이 모집 가방 수가 당분간은 깨지지 않을 기록이라고 생각했었다고 치부쿨라 의원의 보좌관 라이언 레만스키가 전했었다.
그런데 올해 모두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어 무려 508개의 가방을 기증 받았다. 이 숫자는 찬양교회 신도들의 정성어린 50개 가방이 포함된 최종 숫자이다. 이 508개 가방에는 노트북, 연필, 크레용, 등 필수 학용품 14종류가 들어있다.
이날 행사에서 프랭클린 타운, 뉴 브런스윅, 피스카타웨이, 퍼트 앰보이 등 인근 빈민 지역이 포함된 4개 학군의 대표자들이 참석해서 가방과 학용품을 전달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전달된 학용품은 다음 주부터 해당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장소를 제공하고 가방을 희사한 찬양교회의 지역사회 봉사부가 주관했고 백팩을 각 지역단체들로부터 수합해서 운반 자원 봉사는 엔터프라이즈 렌트카에서 담당했다.
이날 손수 회사 소속 미니밴에 가방을 가득 싣고 행사장에 온 엔터프라이즈 사의 더글러스 로페스 비즈니스 담당 이사는 3년째 이 행사를 돕고 있다며 작은 정성으로 웃음 짓는 학생들을 보면서 지역사회 봉사를 강조하는 자사의 목표를 실천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렌탈 카 회사에서도 전직원이 모금을 해서 75개의 가방을 희사했다. 행사가 끝나고 각 지역에 이 가방도 자사 차량을 이용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한다.올해로 뉴저지 주 하원의원이 된지 10년째인 5선 우펜드라 치부쿨라 의원은 미들섹스 카운티의 여섯 타운을 관장하는 정치가이며 이번 11월 선거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 한다. 그는 주 하원의원이 되기 전 서머셋 시(프랭클린 타운을 포함) 시장을 역임하면서 찬양교회와 10년 넘는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치부쿨라 의원에 따르면 프랭클린 타운에 한인 가정은 불과 100여 가구지만 찬양교회를 비롯한 한인들의 지역사회 참여는 놀랍다는 말을 덧붙였다. 그리고 이 행사를 5년째 지속하면서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학용품이 든 가방을 받는 어린이들이 이런 가방을 평생 처음 받아 본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릴 때라며 본인의 출신국 인도에서나 있을 법한 가난이 자신의 지역구 주민들을 압박하고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지난 4년간 약 800명의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했고 올해 500여 개의 가방을 전달할 수 있는데 내년에는 행사를 더 키워 더 많은 불우 학생들이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올 치부쿨라 의원의 보좌관인 라이언 레만스키 (Ryan Lemanski)에 따르면 이 백팩 드라이브는 전달식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1년 내내 누구든 희사를 할 수 있다며 올해 모은 508개 가방 중 70여 개가 뜻있는 개인들이 익명으로 보내준 것이라며 한인사회 누구든 관심있는 사람들은 치부쿨라 의원 사무실로 직접 연락할 것을 강조했다.
▲연락처: Assemblyman Upendra Chivukula, 888 Easton Ave. Suite 3 Somerset, NJ 08873 ▲문의:732-247-3999, asmchivukula@njle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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