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을 방문한 신연성 총영사(뒷줄 가운데)와 치안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연성 LA총영사가 미국에서 연수 중인 한국 경찰들과 함께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을 방문해 시설을 돌아보고 지역 한인들과 치안 관계자들과 환담했다. 총영사가 샌버나디노 셰리프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연성 총영사는 지난 20일 지역 한인사회 지도자들과 미국에서 연수 중인 현직 한국경찰들과 함께 샌버나디노 셰리프국을 방문해 오찬을 함께 하고 지역 치안을 위해 협조하는 한인들을 치하했다.
이날 오찬에 앞서 진행된 환영식에서 샌버나디노 셰리프국 로드 훕스 국장은 “신영성 총영사와 한국의 현직 경찰들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10년 넘게 이어 온 지역한인들과 유대관계가 지역 치안유지에 큰 자산이 된다”고 말했다.
신연성 총영사는 “유학시절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고생한 일화가 떠오른다”며 “식품상협회를 비롯해 지역의 한인들이 지역 기관들과 잘 연합해 나가는 것이 국가 인지도를 높이는 또 다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신 총영사는 또 “샌버나디노 셰리프국의 발 빠른 대처와 지역 한인들의 협조로 총격으로 사망한 이인호씨 사건의 범인을 체포할 수 있었다”며 지역 한인들의 권익과 지역 치안을 위해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샌버나디노 셰리프국 자문위원회 김재수(가주식품상회 회장) 위원은 “지역의 한인들과 치안을 담당한 지역 경찰들과 매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며 신 총영사에게 매년 10월 지역 경관들을 위한 위로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달라고 제안했다.
이날 오찬 후 연수중인 한국경찰 소속 현직 여성 경찰들과 김재수 자문위원, 남가주식품상 협회 임원들이 함께 랜초쿠카몽가에 소재한 웨스트밸리 구치소를 방문했다. 이들 방문단은 카운티 구치소 샘 루치아 소장과 카운티 셰리프국 놈 누네스 홍보담당과 함께 50에이커 규모에 첨단 방범시설이 갖춰진 16동의 구치소 시설을 견학하고 내부구조와 운영실태에 대해 설명 들었다.
웨스트밸리 구치소는 6명의 의료진들이 있으며 입소자 일인당 하루 비용이 68달러 소요되는 곳으로 카운티 내 최대 규모다.
이날 방문은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 김재수 자문위원과 아이크 엄 자문위원, 동부식품상협회 김한식 회장, 샌버나디노식품상협회 정암섭 회장 등 지역 한인지도자들과 함께 연수 차 남가주를 방문한 한국 경찰청 소속의 변지희, 김윤정 및 류경희 경감 등이 참석했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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