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도전 계속..마룬 5의‘원 모어 나이트’1위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의‘강남스타일’이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2주 연속 2위를 지키며 정상 도전을 이어갔다.
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는 3일(현지시간) ‘강남스타일’이 메인차트인 `핫 100’에서 지난주에 이어 2위를 했다고 발표했다.
1위는 세계적인 팝 그룹인 마룬 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이 차지했다. 3주 연속 1위다.
`강남스타일’은 지난달 30일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팝 음악계를 대표하는 영국(UK) 음악 차트에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싱글부문 1위에 올라 미국 팝 음악의 정상을 노렸지만 이번 주에는 2위 수성에 만족해야 했다.
세계를 말춤 열풍으로 몰아간 `강남스타일’은 3주 전 64위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한 이후 한 주 만에 11위로 껑충 뛰어올랐고 지난주 2위에 올라 정상 등극을 노렸다.
하지만 이번 주 `핫 100 차트’가 발표되기 전 1위가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빌보드 닷컴은 지난 2일 홈페이지에서 게재한 ‘과연 싸이가 1위에 오를 수 있을까?’라는 기사에서 이번 주에 `강남스타일’이 1위에 오르기가 쉽지 않다고 예상했다.
라디오 청취자 수의 증가세가 `원 모어 나이트’에 밀린다는 이유였다.
빌보드 순위는 싱글 판매량, 디지털 음원 내려받기 횟수, 1천여개 방송사의 방송 횟수 및 청취자 수 등 크게 3가지 기준으로 메겨지는 데 라디오 청취자 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빌보드차트에서 1위를 하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상의를 벗고 `강남스타일’을 공연하겠다"고 말했지만 지난 2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단독 공연에서 빌보드차트 순위에 관계없이 4일 서울시청 앞에서 무료 공연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모든 음악 장르를 아울러 70여 개의 차트를 매주 발표하며 이중 싱글 차트인 ‘핫 100’과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을 메인 차트로 꼽는다. `핫 100’은 모든 장르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100곡으로 선정한다.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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