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이스터 페스티벌, 13~14일 디오도르 루즈벨트팍
▶ 굴 요리.굴 먹기대회.락 공연 등 먹거리.볼거리 풍성
롱아일랜드의 최대 축제의 하나인 오이스터 페스티벌에는 매년 20만여명이 넘는 방문자들이 다녀간다.
제29회 오이스터 페스티벌이 이번 주말인 13일과 14일 오이스터 베이의 디오도르 루즈벨트 팍(Theodore Roosevelt Park)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성대하게 펼쳐진다. 무료입장하는 이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된다.
이 축제는 오이스터 베이에서 출생한 미국의 제 26대 대통령 디오도르 루즈벨트의 출생일을 맞아 열리는 것으로 올해가 그의 출생 150주년이다. 매년 2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굴요리로 다양하고 싱싱한 굴을 먹는 것이다.
주최측은 올해 축제에 4~5만개의 생굴이 소비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라이트 메뉴로는 굴요리 외에 랍스터 비스퀴, 랍스터 롤, 홍합, 새우, 꽃게, 조갯살, 크랩케이트, 오징어 등. 육류를 좋아하는 방문자들을 위해 밋볼 슬라이드, 풀드 포크 샌드위치, 스테이크 샌드위치, 큐반 샌드위치,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 소시지& 페퍼 히로, 텍사스 칠리 등이 판매된다. 디저트로는 애플 파이, 와플, 홈메이트 퓨지, 과일 그레프스, 카노리, 베폴, 튀긴 오리오쿠키, 퍼넬 케이크, 이탈리아 아이스 등이 준비된다.
볼거리는 메인스테이지와 웨스트 엔드 무대 그리로 롱아일랜드 뮤직 홍 오브 페임 스테이지 등 3군데서 진행된다. 메인 스테이지는 오전 11시30분부터 트론, 찰리댄스, 에겍트릭 등 락 공연과 댄스 공연이 연이어 공연된다.
웨스트 엔드 무대에서는 13일은 타이거 슈만의 데모 공연, 오이스터 먹기 대회, 14일은 롱아일랜드 고등학생 발표회와 다린 그래햄, 사이먼 카도소 등의 공연이 열린다. 롱아일랜드 뮤직 홀 오브 페임 스테이지에서는 양일 오전 11시부터 롱아일랜드의 음악사를 감상할 수 있는 크룩크 풋, 비욘드 벨리제렌트, 케리 키메이, 식스 건 등의 공연이 열린다.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는 오이스터 베이 타운 5킬로미터 달리기 대회(www.glirc.org)가 13일 사우스 스트릿에서, 요가가 13일 오전 11시 공원내 비티 가제보에서 열린다. 오이스터 먹기 대회는 13일 오후 2시 열린다. 오이스터 먹기 대회는 2가지로 열리는데 각각 생굴 먹기고 또 하나는 생굴 껍데기 벗기기(Shucking) 대회이다. 먹기 대회는 18세 이상 참가할 수 있으며 최대 12명이 2분40분동안 누가 많이 먹나 겨루는 대회이다. 껍데기 벗기기 대회도 18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으며 4분동안 주어진 칼로 누가 많이 굴을 통째로 벗기는가를 다투는 게임이다.
각 대회 모두 우승자에게 50달러, 준우승자에게 25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6~15세가 참여할 수 있는 펀트, 던지기, 발로차기 대회가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인조잔디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하기 위해서는 NFLPPK.com에 등록해야 한다. 이외에도 캥거루, 낙타 등의 농장, 탈거리와 게임, 미술 전시회 등이 열리면 웨스트 엔드 해변에는 유명한 요트인 피스 메이커, 크리스틴과 미 해양 경비대의 경비선 타이거 샤크, 불꽃놀이 보트인 뉴욕 소방국의 존 하베이 등이 선착된다.
알콜, 애완견 프리 행사를 여는 추최측은 방문자들의 주차를 돕기 위해 무료주차 및 셔틀버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려 셔틀버스가 제공되는 주차장은 사요셋 LIRR역, 이스트 노위치의 버논학교, 루트 106 오이스터 베이의 밀 맥스 매뉴팩처 주차장, 베리힐 로드의 오이스터 베이 주이시 센터, 루트 25A와 머튼타운로드의 에퀴스트리안 센터, 센터 아일랜드 비치, 오이스터 베이 보이 앤 걸 클럽, 베리힐 로드의 앤스틱 스트릿, 세인트 도미닉 교회, 고등학교 주차장이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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