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교회 단체가 ‘동성결혼 법안 반대투표’ 하는 방법을 광고로 상세히 내보내고 있다. 어느 누구보다도 동성애자, 병자, 어려운자, 외로운 자들을 어루만지고 돌보아야하는 성직자들이 마치 동성애자는 인간이 아닌 것처럼 광고를 내가며 법을 저지하는 것은 왜 그럴까?
남녀가 만나서 결혼을 하고 자녀를 출산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하는데 그렇다면 결혼을 안 하고 홀로 살아가는 수녀나 신부 등 성직자들의 삶은 무엇인가.
동성애자들이 외로워서 그들만의 삶을 영위하고 싶고 이를 법적으로 인정받고 싶어 결혼을 허용해 달라는 것인데 우리같이 결혼해서 자식 기르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로서 그들의 결혼을 반대한다는 것에 나는 미안한 마음을 금치 못한다.
하나님이 창조한 인간들 중 3.4%가 동성애자에 속한다는 데 그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말할 권한을 가진 자가 누구냐고 묻고 싶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어떤 종류의 인간이든 주어진 삶이 있고 그 삶을 영위해나갈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결혼을 하고 말고는 그들의 뜻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정철수 / 매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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