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경제단체장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에 바란다’
한인 경제단체 등 재계는 박근혜 당선인에게 한국과 미주 한인 경제계의 지속적인 교류와 정책을 통해 양국의 경제적인 재도약과 민족 대화합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경제단체장들은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국의 경제 도약에 해외 한인들의 기여가 높았던 점을 잊지 말고 해외 한인들이 보다 활발하게 한국 기업들과 경제 교류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 줄 것을 당부했다.
FTA 활성화 적극 지원
■LA 한인상공회의소 임우성 회장
한인 상공인들이 가장 기대하는 것은 지난 3월 발효된 FTA가 활발해 지는 것이다. 박근혜 당선자가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상공인들과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국의 FTA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해외 상공인들이 필요한 정부의 정책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기를 부탁드린다.
한국은 더 이상 ‘세계 속의 한국이 아닌, 세계의 한국’이라고 불릴 만큼 경제적 강국으로 성장했다. 국내에 거주하는 자국민들을 위한 경제정책도 중요하지만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상공인들이 한국과 더 많은 무역·교류를 통해 경제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
첨단패션 LA지역 활용
■한인의류협회 이윤세 회장
해외 한인들은 이국에 나와 한국의 권익 신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 당선자도 해외 한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장기적인 안목으로 교민정책을 펼치길 기대한다.
여성의 섬세한 마음으로, 어머니 같이 교민들의 마음을 다스린다면 진실로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후세에 남을 것이다.
섬유·의류 관련 한미 FTA에 대한 협상을 미 정부와 좀 더 구체적으로 진행해 양국 업체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고 개성공단을 정상화해 이를 LA 한인 업체들도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을 바란다.
부동산 관련법 개선을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 린다 노 회장
미국에도 없는 여자 대통령이 한국에서 나왔다는 것은 정말 축하할 일이다. 박근혜 당선자는 ‘약속’을 매우 중요시하는 인물이라는 것을 그동안 많이 느꼈는데, 선거전에서 내세운 여러 공약을 실천하고 청렴결백한 지도자가 될 것으로 믿는다.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리더로 새로운 정치의 장을 열어주기를 바란다.
양도세 중과 폐지법안 등 해외 한인들에게 민감한 사항에 대해 빠르고 확실한 결정을 내리고 한국 및 미국의 투자자들이 양국에서 정확하고 자유롭게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안정된 정책을 시행할 것을 기대한다.
공관 통해 한인기업 육성
■국제한인식품주류상협회 허종 회장
조국이 잘되어야 해외 교포들이 긍지를 갖고 더욱 열심히 살아갈 수 있다. 한국의 기업은 물론 해외에 있는 한인 기업들을 돕기 위한 제도적 바탕을 마련하길 바란다. 각 지역의 영사관 등 한국 정부의 해외 공관이 실질적으로 한인 자영업자들을 도울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해외 한인들이 각기 삶의 현장에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 및 관심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타 커뮤니티의 경우 그 커뮤니티의 자영업자가 강도나 절도 등 피해를 당했을 때 영사관에서 범인 체포를 위해 현상금을 내거는 등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는 점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
재외국민 정책에 관심을
■LA 세계한인무역협회 김준경 회장
박 당선자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열심히 일하는 한인 무역인들에게 힘이 되어 주길 기대해 본다. 특히 한·미관계를 더욱 개선해 나가며 FTA가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보수와 진보라는 정치적 성향을 떠나 한인 무역인들이 세계시장에서 더 많은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재외국민 정책에 대해 많은 지원을 바란다.
또한, 새정부 출범으로 한?미 양국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한인 경제인들을 중심으로 양국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수 있기를 기대한다.
<백두현·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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