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처음으로 메릴랜드주에서 ‘한국군 베트남 참전 전우의 날’이 선포된다.
미주베트남참전유공전우총연합회(회장 한창욱)에 따르면 메릴랜드 주정부가 카렌 몽고메리 주상원의원의 제안과 주 보훈청의 승인에 따라 한국군이 베트남에서 완전 철수한 날인 3월 23일을 한국군 베트남 참전 전우의 날로 선포한다.
한창욱 회장은 9일 열린 베트남전우총연합회 신년 하례회에서 “메릴랜드 주정부의 참전 전우의 날 지정은 미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며 “이를 계기로 다른 주에도 3월 23일을 전우의 날로 지정하도록 홍보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총연합회는 또한 베트남 참전 한인들의 공로를 인정해 달라는 전국의 각 주 및 연방 의회 결의안 통과 운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회장은 “버지니아 주의회가 최근 베트남 참전 한인들의 공로를 인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결의안을 채택한 주가 5개로 늘었다”며 “이밖에 오리건주와 메릴랜드, 펜실베이니아, 뉴욕, 노스 캐롤라이나 주도 결의안 채택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총연합회는 또한 연방 상, 하원에 제출할 법안 초안과 함께 시민권자 한국군 베트남 참전 전우들의 명단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우래옥에서 고문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한 회장의 신년 인사와 새해 사업 계획 소개, 박영철 고문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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