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해외 고교생 대상 한국유학 지원
수업료·기숙사비·급식비 등 3년간 전액
경상남도가 재외동포 자녀들의 한국 유학을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남 교육청과 경남미래교육재단은 지난해 3월부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고교 유학지원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이 제도는 해외 고교생들이 경남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할 경우 수업료, 급식비, 기숙사비, 홈스테이 비용 등을 3년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재외동포 자녀 유학생들이 빠른 시일 내에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관련 외국어 교사가 있는 기숙형 고등학교에 입학시키고 정규수업이 끝나면 담당교사가 한국어 특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외동포 학생들이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한국의 문화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국 학생 가정에서 이뤄지는 주말 홈스테이 비용도 지원된다. 도입 첫해에는 재일동포 자녀들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부터는 전체 재외동포 자녀로 확대시켰다.
이에 따라 2012년 3명의 학생이 유학을 온데 이어 올해는 4명이 오는 등 총 7명으로 늘어났다.
고영진 도 교육감은 “이 제도는 경남의 우수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외동포 자녀들에게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국제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시작했다”며 “일선 학교도 발전하고 학생들도 재외동포 자녀 학생들로 인해 배우는 등 좋은 효과가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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