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단체들 산악회·골프클럽 등 활성화…
▶ 장학금·박람회·세미나도 강화 내실 높여
한인 경제단체들이 다가오는 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박람회나 세미나 등을 통해 회원들의 비즈니스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회원 친목을 위한 클럽활동 등을 활성화하는 곳도 많다.
업무 활성화 및 운영기금 마련을 위해 회원 배가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미주한인봉제협회(회장 잔 리)는 산악회와 골프클럽 등 친목행사를 늘려 회원들의 결속을 다지고 있다.
봉제협회는 지난해부터 클로버 골프클럽 및 산악회를 부활시켜 활성화하고 있으며 봄철을 맞아 상임 이사들의 클럽활동을 늘리는 등 친목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A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LA·회장 김준경)도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협회 내 골프동호회를 운영하고 있다. 매달 한 번씩 열리는 친목 골프모임에는 20~40명의 회원이 참가하면서 한인단체 중 가장 활발한 골프클럽을 운영하는 단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김준경 회장은 “동호회의 취지는 무엇보다도 골프를 통한 회원 간 친목도모가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협회 회원들 간의 친목과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협회는 오는 3월 미국 내 전 OKTA 지회가 참여하는 친목도모 골프대회인 ‘제4회 월드옥타 US Open 골프대회’를 주관하는 등 앞으로 회원들의 화합과 친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설날을 맞아 LA 패션디스트릭 800여개 업체에 떡을 돌린 한인의류협회(회장 이윤세)는 자바시장 곳곳에 CCTV를 설치해 이를 지역 경찰서에 직접 연결하는 일명 ‘다운타운 패션디스트릭 와칭 시스템’(Downtown Fashion District Watching System) 구축을 지역 관할 LAPD 뉴튼과 센트럴 경찰서와 논의하고 있다.
협회는 사업의 실현을 위해 기금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경찰서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경관들에게 중식을 제공하는 등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협회는 또한 불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 업소들이 재고정리와 새로운 고객 확보라는 두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형 ‘오프 프라이스 패션 트레이드 쇼’를 준비하고 있다.
오프 프라이스 쇼는 신제품을 발표하는 일반 트레이드 쇼와는 다르게 업체들이 재고로 지니고 있는 물품을 도매가격에 비해 70~80% 저렴하게 판매하는 의류박람회로, 새로운 바이어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높은 재고를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다는 플러스 알파가 작용하면서 박람회가 개최되기를 기대하는 한인 업주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 국제한인식품주류상협회(회장 허종)는 봄철을 맞아 회원들을 위해 지난 9일 절전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노동법 관련 무료 포스터 배부도 실시했다.
남가주 한인공인회계사협회(회장 최기호)는 지난 11일과 13일 LA와 세리토스에서 한인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개정 세법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차세대 회계사들을 위한 장학사업 및 믹서행사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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