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예정자 및 은퇴자들에게 필요한 사회보장연금 제도의 활용과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한인들이 많다. 사회보장연금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회보장제도가 가지고 있는 현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 후 계획적인 미래를 준비해야 하며 현재 사회보장연금 제도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직시한 후 현실적인 미래에 대해 설계해야 한다. 사회보장연금제도에 대해 꼭 알아야 할 5가지 항목에 대해 USA투데이 보도 내용을 정리한다.
연금외 수입 2인가족 3만2천달러 넘으면 과세
가능하면 은퇴시기 늦춰 수령액 높이도록
■사회보장연금 이외의 은퇴자금을 축척하라
사회보장연금은 현 시점에서 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는 금액에 비해 최소한의 금액만을 보장하고 있다. 현재 은퇴자들이 수령할 수 있는 월 평균 금액은 1,262달러며 이는 연간 1만5,144달러밖에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은퇴 전문 설계자들은 은퇴 1년차에 은퇴 전 저축한 금액의 5% 이상을 사용하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다. 사회보장연금을 제외하고 은퇴 후 최소 30만3,000달러의 추가적인 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들의 조언이다.
■사회보장연금에 대한 세금에 대해 알아둘 것
1인 가족의 경우 연간 수입이 2만5,000달러 미만일 경우 사회보장연금에 대한 세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으며 2인 가족의 경우 연간수입이 3만2,000달러 미만인 경우에도 사회보장연금에 대한 세금이 없다.
만약 1인 가족 기준 2만5,000달러에서 3만4,000달러의 연간 수입을 가지고 있다면 앞으로 은퇴후 수령할 사회보장연금 혜택의 절반 정도를 지금부터 세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3만2,000달러부터 4만4,000달러의 연간 수입을 가지고 있는 2인 가족인 경우 자신이 수혜할 수 있는 혜택에 대한 세금이 85%에 달할 수 있다.
■평균수명 연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
지난 1935년 제정된 사회보장연금 제도는 현재 유아 사망률의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난 1940년 측정된 사람의 평균 수명은 70.4세로 지난 2011년 출생한 사람의 평균 기대수명인 82.2세에 비해 12년 짧았으며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평균 기대수명이 증가됨에 따라 지난 1940년 설계된 사회보장연금 제도는 현재 심각한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정확하게 말한다면 유아 사망률이 낮아졌기 때문에 평균 수명이 매우 높아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사실은 지난 1940년대에 비해 사람의 수명의 약 6년 정도 늘었다. 이 기간이 연금 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도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고액의 사회보장연금을 수령하기 위해 은퇴시기를 늦춰라
사회보장연금은 평균 65세 이상일 때 은퇴하는 경우 더 많은 금액이 주어진다. 현재 은퇴적령기인 65세 이후 여성 평균 21년의 삶을 추가로 영위해야 하며 은퇴시기가 늦춰질수록 더 많은 사회보장연금을 수령해 보다 넉넉한 경제적 상황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평균 은퇴시기인 65세보다 3년 빠른 62세에 조기 은퇴를 결정한 경우 평균 750달러를 수령할 수 있으나 평균 은퇴시기인 65세보다 1년 연장 근무를 하는 경우 평균 1,000달러를 수령할 수 있다. 만약 70세까지 근무를 이어나가는 경우에는 1,320달러의 수령도 가능하다.
■ 사회보장연금의 현실
사회보장연금의 재정이 당초 추계보다 3년 빠른 오는 2033년에 고갈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사회보장제도는 인구 고령화 및 메디케어 혜택 제공으로 인해 지출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며 지급구조를 전환할 경우 국민들의 심각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었으나 재정고갈 시기가 앞당겨지며 연금개혁에 대한 압박이 심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사회보장연금 제도의 문제가 당장 당면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문제점을 자세하게 파악하면 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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