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CN 한글기능·계좌이체 등 서비스
▶ 한미 보안기능 강화·윌셔 4월 중 출시
최근 한글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선보인 BBCN 은행의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
한인은행들이 모바일 뱅킹과 인터넷 뱅킹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IT분야에 대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사용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출시된 한인은행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우선 BBCN은행은 지난 1월14일 한인은행들 가운데 최초로 한글 기능이 추가된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BBCN이 선보인 모바일 뱅킹은 체크 디파짓 기능과 각종 페이먼트 납부 기능은 물론, BBCN 고객들 간의 계좌 이체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2,600명이 다운로드를 받을 정도로 젊은 층들과 비즈니스 고객들 사이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BBCN 관계자는 “모바일 뱅킹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이 출시 이후 자영업에 종사하는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거래내역과 계좌 잔고를 확인할 수 있는 등 고객들에게 신속함과 편리함이 제공되고 있다”며 “앞으로 보안기능과 추가적인 금융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 한인은행 최초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시작한 한미은행은 최근 보안기능이 더욱 강화된 은행 웹사이트를 새롭게 런칭하는 등 IT 분야에 대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아직은 모바일 뱅킹으로 잔고 확인, 페이먼트, 지점 확인 등 간당한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인터넷과 모바일 사용이 높은 1.5세와 2세 등 신규 고객유치를 위한 각종 금융 서비스 기능을 연말 까지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윌셔은행도 IT 분야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오는 4월 각종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전지점의 ATM에서 디파짓 봉투 없이 바로 현금 입금이 가능한 최신 모델로 변경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새한과 태평양 등 중견은행들도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새한은행은 2011년부터 스마트폰으로 체크 입금을 할 수 있는 ‘E-스마트 디파짓’ 서비스와 계좌 조회와 ATM 위치 확인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운영하며 IT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태평양은행도 지난해부터 비즈니스 고객의 경우 일일 최대 2만달러, 개인고객은 하루 최대 2,000달러에 달하는 모바일 디파짓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IT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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