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존스’ 샌드위치 체인점 매장에서 시급 7.5달러를 받으며 일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램스 소속의 러닝백 테렌스 가나웨이.
시간당 7.50달러 받고
샌드위치 가게서 일해
‘여가선용·자녀 산교육’
선수들의 고액 연봉으로 유명한 NFL의 한 선수가 오프시즌을 맞아 한 샌드위치 매장에서 ‘알바’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세인트루이스 램스 소속의 러닝백 테렌스 가나웨이. 지난해 드래프트 6라운드에 지명된 가나웨이는 루키 최저 연봉인 39만달러를 받고 램스에 입단했다.
NFL 선수들이 대부분 오프시즌에 여행을 하거나 간단한 트레이닝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데 반해 가나웨이는 텍사스 와코 소재 ‘지미 존스’ 샌드위치 체인점 매장에서 시급 7.5달러를 받으며 일하고 있다.
그가 ‘알바’를 하게 된 사연은 간단하다. 가나웨이는 최근 트위터에 “오프시즌이 너무나 지루하다. 남아도는 시간을 채워 줄 무엇인가를 찾고 있다”고 올렸다. 이 트윗을 한 유명 샌드위치점 매니저가 보고 ‘알바’를 제안하자 가나웨이가 선뜻 받아들인 것. 가나웨이는 1주일에 3일을 이곳에서 보내며 수입도 챙기고 있다.
가나웨이는 “주요 업무는 바닥을 쓸고 테이블을 닦는 것”이라며 “샌드위치 만드는 연습을 하며 때때로 카운터에서 주문도 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내 목표는 NFL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으로 훈련 캠프가 열릴 때까지 이 일을 할 예정인데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듯 매장에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며 “자녀들에게 아빠는 투잡을 뛰면서 너희들을 보살피고 학교에 보내며 살아왔다고 말할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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