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튼 경찰서 관계자, 의류협 방문 전담‘와칭팀’개설 등 밝혀
CCTV 설치 등 LA 패션디스트릭의 치안강화를 의류협회 임원진과 논의하기 위해 27일 의류협회를 방문한 뉴튼 경찰서의 프로콥 서장(왼쪽 세 번째)과 경찰관들.
한인의류업계와 지역경찰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LA 다운타운 패션디스트릭 사각지대의 CCTV 설치 등 치안강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패션디스트릭 관할 LAPD 뉴튼 경찰서의 에드워드 프로콥 서장과 경관들은 27일 한인의류협회(회장 이윤세) 사무실을 방문해 자바시장 곳곳에 CCTV를 보완해 이를 지역 경찰서에 직접 연결하는 일명 ‘다운타운 패션디스트릭 와칭 시스템’(Downtown Fashion District Watching System) 구축을 논의했다.
경찰 당국은 현재 당번제로 운영되고 있는 CCTV 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감시카메라 보강과 모니터를 전담하는 ‘와칭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프로콥 서장은 “치안강화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바로 CCTV 보강”이라며 “모니터링을 물론 카메라 관리와 사건 발생과 함께 긴급출동 현황을 총괄하는 와칭팀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경찰 당국은 또한 현재 패션디스트릭을 순찰하고 있는 사설 경비업체와도 CCTV 시스템을 공유해 감시카메라에 대한 치안효과를 최대화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감시카메라는 패션디스트릭 주요 도로는 물론 골목(alley), 주차장, 창고 등 외진 곳에도 설치될 예정이며, 시스템은 직접 관할 경찰서‘ 메인 컨트롤 룸’으로 연결되어 경찰 당국이 직접 범죄행위나 의심이 되는 행동들을 모니터하게 된다.
현재 의류협회는 패션디스트릭 내 다수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유대계 모임인 건물주협의회와도 경비시스템에 대한 경비 및 관리를 논의 중이며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한인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경찰 자녀 장학금 및 CCTV 설치 기금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업체들의 기금과 협회 임원진 및 이사진의 매칭펀드 등으로 마련된 장학기금을 경찰서 방문 등을 통해 전달하면서 경비시스템 구축을 위한 LAPD와의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있다.
패션디스트릭 곳곳에 경찰국이 관리하는 감시카메라가 설치되면 지역 치안강화는 물론 ▲전반적인 자바시장의 이미지 상승 ▲현금 바이어 영입을 통한 매상증가 ▲안전한 샤핑환경 구축을 통한 방문객 증가 ▲유대계 건물주들과의 교류증대 등 여러 부수적인 효과도 얻을 것으로 의류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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