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예산 자동삭감(시퀘스터)이 국립공원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산삭감에 따라 올 시즌 국립공원 오픈일자가 연기되고 방문자 센터가 폐쇄될 것이며 공원 레인저들의 무급 휴가가 실시될 예정이다.
국립공원 보존협회(NPCA)는 시퀘스터로 국립공원들은 총 1억1,100만달러의 예산을 삭감해야 하며 이에 따라 398개 국립공원의 일자리 감축과 서비스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국립공원관리국의 연간 예산은 지난 2008년 이후 28억6,000만달러 수준에 머물러 왔으며 올해는 5% 삭감으로 더 줄어들게 됐다.
조나던 자비스 국립공원 관리국장은 최근 “1만명 수준의 여름 임시직 고용도 지난해보다 1,000명 정도 줄일 계획”이라며 “현재 120억달러가 적체돼 있는 공원 보수예산 부족도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인들도 많이 찾는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경우 시퀘스터로 인해 3,500만달러의 연 예산 중 175만달러를 삭감해야 하며 이로 인해 올 시즌 공원 전체 개장시기도 2주일이 연기됐다. 공원 모든 주요 도로 제설작업에 필요한 하루 1만달러의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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