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5, 6월… 차세대 항공기 11대 연내 추가 도입도
아시아나항공이 초대형 항공기인 A380기종의 최종 도입 시기를 확정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미주 노선 및 주요 장거리 노선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12일 내년 5월부터 6월까지 A380 1호기와 2호기의 인도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경쟁사인 대한항공도 지난 2011년 A380 항공기 10대를 주문한 뒤 현재까지 총 6대를 인도받아 인천~LA 구간을 비롯한 주요 장거리 노선에 투입했으며 오는 7월과 10월에는 각각 7, 8호기를 추가로 인도해 주요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구본성 부장은 “이번에 도입되는 A380 1호기 및 2호기는 미주 노선 구간 중 가장 많은 승객 수요가 따르는 구간인 인천~LA 노선에 우선적으로 투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2014년 1, 2호기를 도입하고 2015년에는 3, 4호기, 2017년에는 5, 6호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주요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A380 항공기를 본격적으로 미주 노선을 포함한 장거리 노선에 투입해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며 올해 7월부터 A321 6대, A330 2대, B777-200ER 1대, B747F 2대 등 역대 최대규모인 11대의 차세대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해 인천~시카고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하고 인천~시애틀 노선의 주 7회 증편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서의 이미지 도약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인 오즈쿼드라 스마티엄(OZ Quadra Smartium)을 장착한 항공기를 4대에서 7대로 증편하고 하늘위의 호텔로 불리는 오즈 퍼스트 스위트(OZ First Suite) 좌석을 탑재한 항공기를 지난해 7월 도입해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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