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산하의 아우디가 불과 몇 년 전만해도 꿈꾸지도 못했던 세계 고급차 시장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미국 내에서의 인기를 등에 업고 지난해 전 세계에서 146만대의 자동차를 팔아 머세데스-벤츠를 앞지른 아우디는 13일 오는 2020년까지 한 해 자동차 판매량 목표치를 200만대 이상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는 오는 2018년까지 세계 최대 자동차 브랜드가 되겠다는 폭스바겐의 전략에서 핵심적인 부분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2% 줄어든 56억8,000만달러에 그쳤지만, 이는 유럽시장에서의 자동차 수요 감소와 신차에 대한 투자 확대로 인한 것이었고 실제 수익성 지표인 영업마진은 11%나 돼 경쟁사인 BMW와 벤츠를 모두 앞질렀다.
불과 6년 전에 아우디는 미국을 제외하고는 판매량과 수익성 모두 독일 경쟁사들에 크게 밀리는 모습이었지만, 이후 미국 내 모델 라인업을 두 배로 늘리고 미국에서 2억600만달러를 신규 투자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이같은 성장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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