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미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의 ‘2013 고객 서비스 만족도’(CSI)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3점이 상승한 794점을 획득하며 전체 브랜드(럭서리 제외) 가운데 7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 현대차는 경쟁업체인 혼다(792점)와 도요타(780점)보다 성능 및 품질과 관련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JD파워가 2008~2012년형 차량을 소유한 9만1,000명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현대차는 전체 평균점수인 789점보다 5점이 높은 794점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전체 평균보다 15점이 낮은 774점을 기록해 중위권에 랭크됐으나 이번 조사결과 현대ㆍ기아차는 향후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기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 신차를 구매한 시점부터 3년간 브랜드의 서비스 품질과 시설, 기술 등 다양한 항목을 점수화 한 이번 조사에서는 GM이 전체 19개 제조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819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이어 미니가 810점, 뷰익(809점), 셰볼레(806점), 폭스바겐(804점), 닛산(797점) 등이 뒤를 이었다.
럭서리 브랜드 평가에선 렉서스가 862점을 받아 5년 연속 1위에 올랐으며 캐딜락(858점), 재규어(856점), 애큐라(852점), 인피니티(848점) 순으로 나타났다. BMW(842점)와 벤츠(832점) 등 럭서리 브랜드들은 럭서리 업체들의 평균치인 846점을 밑돌아 눈길을 끌었다.
올해 일반 브랜드의 서비스 만족도 평균지수는 지난해 778점보다 11점 상승하는 등 새로 출시되는 모델들의 성능과 품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