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업소들이 새봄을 맞아 각종 세일행사를 펼친다. 김스전기를 찾은 고객이 세일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한인업소들의 봄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화창한 봄을 맞아 다양한 세일과 사은행사들을 풍성하게 마련하고 추운 겨울과 긴 불황을 떨쳐버릴 봄 기지개 펴기에 나섰다.

한국산 봄 이불을 다량 입하한 정스프라이스센타는 봄이불 할인행사에 들어갔다. 한국산 면 이불과 차렵이불을 풀사이즈 69.99~84.99달러, 퀸 사이즈는 84.99~99.99달러에, 면 베개커버는 7.99달러에 판매한다.

김스전기는 휴대용 보온·보냉병의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마련하고 따뜻한 날씨에 등산 및 나들이를 떠나려는 고객들의 마음잡기에 나섰다. 기존가 20달러인 락앤락 스텐리스 보온·보냉병을 7.99달러에 판매한다.

김스전기의 최용규 매니저는 “올해 처음 실시한 행사인데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가격이라 지난 주말부터 고객의 반응이 뜨겁다”며 “이 외에도 가습기와 공기청정기 등 환절기용 제품도 꾸준히 잘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한 각종 건강 보조식품을 알뜰하게 구입하기에도 좋은 기회다.일본 귀생당은 새봄맞이 대세일을 실시하며 우황청심환은 기존가 100달러에서 70달러로, 간 건강 보조식품인 당간신구는 100달러 할인한 250달러에 선보인다.

헬스코리아는 민들레·엉겅퀴와 산수유 제품을 99달러에, 천호 블루베리를 150달러에 판매하며 각 제품 당 2박스 이상 구입 때 장내 독소제거에 탁월한 울트라 리바 1박스를 증정한다.

헬스코리아 측은 “최근 감기환자가 부쩍 늘어 면역력을 높여주는 제품 문의 고객이 늘었다”며 “홍삼이나 마늘 등 면역력 강화와 환절기 건강 유지에 좋은 제품을 다양하게 구비했다”고 설명했다.

로랜드는 오는 30일까지 휴롬 교환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쓰고 있거나 고장 나서 못쓰고 있는 녹즙기나 주서기를 로랜드 매장에 가져오면 휴롬 2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타운 내 화장품 전문점과 성형외과, 스킨케어센터 등 미용전문 업체들도 봄맞이 할인을 실시하며 봄처럼 화사한 피부를 원하는 여심잡기에 나섰다.

로데오 화장품은 오는 31일까지 최대 81%의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한국산 화장품을 29달러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보온과 보냉이 가능한 런치가방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시세이도 역시 31일까지 59달러 이상 구입 고객에게 여행용 가방을 선물로 제공한다.

비주얼 성형외과는 오는 4월30일까지 전 시술 30~50% 할인, 쌍꺼풀과 상하안검을 제외한 수술을 선택하는 고객에게 피부 레이저 패키지 50%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웨이브 성형외과 역시 3월 한 달간 하안검과 가슴성형을 특별 할인가로 선보인다.

천사 덴탈그룹은 ‘3월의 33한 혜택’ 이벤트를 마련하고 150달러 상당의 치아 미백치료를 30달러로 파격 할인한다.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