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판매 8% 증가 미니밴·픽업 잘 팔려
3월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소매업과 건설업체에 필요한 소형 밴이나 픽업트럭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자동차시장을 비롯한 전반적인 업계의 경기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
22일 오토모티브 뉴스는 LMC의 경기동향 분석자료를 인용해 3월 미 전역의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8%가 인상된 146만5,100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시장의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연간 판매량은 지난해 보다 100만대가 늘어난 1,530만대에서 1,55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LMC 제프 슈어스터 부사장은 “올 한해 자동차 업체마다 공격적으로 신차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늘어나고, 실업률 감소, 중고차 물량감소 등 복합적인 경기회복 신호가 감지되고 있어 국내 자동차 수요는 지난해보다 100만대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을 제시했다.
업계 관계자들도 다음달 2일 발표되는 3월 차량판매 실적이 지난 2월 대비 4%가 증가하는 등 기대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더해 관계자들은 미 경기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미니밴과 픽업트럭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자동차 시장은 물론, 전반적인 경기가 회복세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관계자는 “실제로 밴 판매량과 자영업자들의 경기 신뢰지수는 소매 경기의 동행지수처럼 움직이고 있다”며 “미 경제가 침체에서 회복 국면으로 처음 들어선 달인 2009년 7월 판매된 미니밴은 1만1,000대가 채 되지 않지만 현재 매달 3만대가량 판매되는 등 경기가 전반적으로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