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빌리지 서클-’ 상반기 완공, 대지 34만sqft 7개동, 오픈뱅크·더 페이스샵 등 입주
▶ 카운티 한인 경제벨트, 시너지효과 기대 커져
현대식 복합 한인 몰인 빌리지서클 온 비치 몰이 올 여름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0%의 입주 계약률을 보이고 있는 빌리지서클 온 비치 몰의 현재 모습.
오렌지카운티 비치 길과 멜번 길을 중심으로 한 한인상권 확장이 속도를 내고 있다.
JSC 엔터프라이시스(대표 존 최)가 지난해 8월 착공해 오는 6월 말부터 7월 중순 사이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빌리지서클 온 비치(5111 Beach Blvd.) 몰은 이미 건물들이 본체를 드러내며 새로운 한인 대형 샤핑몰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비치 블러버드와 사우스 라미라다 블러버드 코너에 들어설 빌리지서클 온 비치 샤핑몰은 총 34만스퀘어피트 대지위에 7만4,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 건물이 건설 중인데, 단층인 단독건물 6동과 소규모 건물 1개동을 포함 총 7개동의 건물이 들어서게 될 계획이다.
빌리지서클 온 비치를 전담 관리하고 있는 에이스 부동산 성민경 대표는 “샤핑몰이 보유한 16개 유닛 중 9개는 이미 입주계약이 끝난 상태다”며 “현재 남아 있는 5개 유닛들에 대한 한인 및 기타 아시안들의 문의와 상담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성 대표에 따르면 빌리지서클 온 비치 몰에 현재까지 입점을 확정한 업체들은 한인 업소 7개, 대만 업소 1개, 일본 업소 1개로 한인 업소들이 압도적으로 입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건물 1동은 총 3만2,500스퀘어피트 규모로 건물 전체를 한인마켓인 H마트가 단독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건물 면적이 9,849스퀘어피트인 2동에는 한인은행인 오픈뱅크가 약 3,000스퀘어피트를 사용하고, 한국 화장품 업체인 더 페이스 샵도 입점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총 6,850스퀘어피트 규모인 빌딩 3동에는 한인업소인 지구촌 약국과 역시 한인업소인 폴라 화장품이 입점한다.
이밖에 빌딩 4동은 총 1만5,131스퀘어피트 규모로 일본 생활잡화 할인업소인 다이소가 들어와 건물 거의 전체를 사용하게 되며, 5,171스퀘어피트 규모의 단독건물인 5동은 한인식당 강호동 백정이 단독 입점을 확정했다.
또 총 7,372스퀘어피트인 6동에는 대만의 유명 베이커리 카페인 85°카페가 입주하고, 빌딩 1동과 인접해 있는 소규모 빌딩인 7동에는 한국 의류업체인 루이카스텔이 들어올 예정이다.
앞으로 빌리지서클 온 비치 몰이 완공되면 사우스 라미라다 블러버드를 사이로 현재 부에나팍 한인상권의 중심인 한남체인 몰과 마주보게 되고, 비치 블러버드 대각선 방향에 위치한 랄프스 몰에는 앞으로 시온마켓이 입점해 1개의 교차로를 중심으로 3개의 한인마트 및 한인 업소들이 집중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게 된다.
이미 한남체인 몰이 자리를 잡은데 이어 시온마켓이 직접 건물을 인수해 올 여름 5호점 오픈을 준비하는 등 곳곳에서 한인 상권들이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를 중심으로 남쪽에는 어바인, 북쪽에는 풀러튼과 부에나팍 상권이 한인 경제밸트를 이으면서 카운티 내 한인사회 경제력 발전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전망도 대두되고 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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