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승 행장 임기 6월 만료… 이달 중 인선위 구성
한미은행이 차기 행장 선임에 나선다.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6월23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유재승 행장 후임자를 찾기 위한 안건이 이번 달 전체 이사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유재승 행장이 사임의사를 간접적으로 전달함에 따라 이사회가 차기 행장 선임을 늦출 수는 없을 것”이라며 “늦어도 4월 전체 이사회에서 차기 행장 인선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한미은행의 차기행장 선임작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한미은행의 경우 BBCN은행과 다르게 인수·합병(M&A)이라는 최대 이슈가 걸려 있어 이와 관련한 마땅한 적임자를 찾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 은행이사는 “한인 은행권에서 적합한 차기 행장 후보군을 찾는 것도 어려운데 한미의 경우 인수·합병까지 고려해야 해 차기 행장 선택의 폭은 더욱 좁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일부 관계자들은 한미 측이 이번 달로 마무리되는 BBCN 차기행장 선임 결과를 지켜본 뒤 후보자 물색에 나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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