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커뮤니티칼리지(HCC)에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및 한국 문화강좌가 올 여름 첫 개설된다.
개설 과목은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와 한국어 말하기. 한국어(Korean Language for Students)는 7-10세, 한국어 말하기(Speaking Korean for Students)는 11-14세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된다. 현재 한국어를 포함한 여름 강좌 등록을 접수하고 있으며, 선착순 마감한다.
강사는 하워드카운티 공립학교에서 ESOL을 가르치는 오승연 교사. 오 교사는 벧엘한국학교에서도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한국어 과목이 개설된 ‘키즈 온 캠퍼스(Kids on Campus)’는 HCC가 지역사회의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 7-17세를 대상으로 27년째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 성적 평가 및 시험 없이 그냥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키즈 온 캠퍼스를 소개하기 위한 연례 오픈 하우스/오리엔테이션이 오는 23일(화) 오후 5-7시 교내 히코리 리지 빌딩에서 열린다.
HCC는 키즈 온 캠퍼스 여름학기 강좌 안내문에서 “한국어는 생각만큼 어렵지 않으며, ‘조용한 아침의 나라’를 둘러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어는 7월 8-12일(월-금) 오전 8시 30분-정오 수업이 진행되고, 수업료는 등록비 60달러 포함 175달러이다. 한국어 말하기는 6월 24일-7월 5일 2주간 월-금 오전 8시 30분-정오 실시되며, 수업료는 등록비 포함 267달러이다.
HCC의 한국어 강좌 개설은 한국의 말과 문화가 지역사회에 전달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승숙 벧엘한국학교장은 “이 강좌가 성공리에 끝나 버지니아나 몽고메리카운티처럼 하워드카운티 공립학교에도 한국어가 보급되기를 기대한다”며 “동포들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443)518-4110, 한국어 (443)472-0421, www.howardcc.edu/kidsoncampus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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