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패 한판(회장 박기웅)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한다.
한판은 오는 5월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볼티모어 지역 주요 명소 및 기관 등을 찾아 사물놀이 등 전통문화 공연을 펼친다. 한판은 보다 다양한 우리 문화를 전하기 위해 이희경 고전무용단과 함께 한국문화축제 형식으로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판과 이희경 고전무용단은 이를 위해 각 기관과 단체에 공연계획을 알리고 신청을 받고 있다. 이 공연은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두석)가 후원한다. 박기웅 회장은 “지역사회의 호응이 좋으면 지속적으로 이 같은 공연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판은 우선 5월 11일(토) 하워드카운티의 아시안 건강박람회, 18일(토) 렉싱턴마켓과 프레더릭 아시안축제 등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한판은 이와 함께 오는 8월 4-10일(일-토) 일주일간 메릴랜드 녹스빌 소재 베다니의 집에서 여름풍물캠프를 열어 회원 및 일반인들에게 집중적으로 풍물을 전수한다.
한편 한판은 15일 저녁 볼티모어 한국순교자 천주교회 연습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새 임원진을 선출했다.
30여명의 회원들은 박기웅 회장을 연임하는 한편 부회장을 연령대별로 구분해 김수잔(여성), 김준원(청년), 김지현(학생) 등 3명을 뽑았다.
회원들은 청년 및 학생 중심으로 단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편하는 한편 공동체적 사고와 생활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활동기간 및 연령 등에 따라 연습을 차별화 하는 등 연습 체제도 개선하고, 강습과 연주의 통일을 위해 한판 전용 매뉴얼을 만들기로 했다.
박 회장은 “회원 모두가 기량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연습에 정진하고, 우리 전통문화 보급에 한층 노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박춘기·김광훈 고문과 해리스버그의 이정희 두레소리 풍물패 회장은 축사를 통해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한판의 발전을 기원했다.
다음은 한판 새 임원진이다.
▲회장:박기웅 ▲부회장:김수잔, 김준원, 김지현 ▲사무총장:박기찬 ▲회계:한은희 ▲관리부장:김광훈(악기), 최선희(장비) ▲강습부장:송민주 ▲감사:정미성, 최훈희 ▲고문:박춘기, 김광훈, 박권성, 정재훈, 박상혁.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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