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얼만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세금 인상 없이 교육 및 공공안전 예산을 대폭 증가하는 내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얼만은 교육직 및 보건직 130명과 경찰 12명 신규 채용을 포함한 총 9억2,080만달러의 운영예산은 지난해 보다 4.89% 증가한 것이라며, 전체 예산은 9억6,67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 절반이 넘는 4억9,750만달러가 K-12학년의 공립교육에 쓰여진다. 이는 지난해보다 1,510만달러가 늘어난 액수로, 증가폭은 불황이 시작된 이래 최대이다.
얼만은 성명을 통해 교육예산의 증액에 대해 “교육은 우리 카운티의 주축”이라고 설명했다. 학교 예산은 교사 봉급 인상을 위한 1,100만달러, 교사 연금 1,245만달러를 포함하며, 운영예산에는 더켓 레인 초등학교의 신규 교사 27명과 장애교육자 5명, 언어 및 수학 지도교사 13명 채용이 들어있다.
내년 예산안은 또한 200만달러를 배정해 카운티공무원의 생계비를 2008년 이래 처음으로 인상한다. 얼만은 “지난 수년간 성실히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생계비 인상을 하지 못했다”며 “올해는 이를 이행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얼만은 예산증가분은 지난해 흑자로 충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산안은 이와 함께 카운티경찰국 예산을 지난해보다 870만달러 늘린 9,660만달러로 잡았다. 신규 채용되는 경관들은 누범자 감시, 가족범죄, 교통 및 커뮤니티 서비스 등에 배치된다.
얼만은 “카운티에서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투자를 계속한다는 것을 확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250만달러의 경제개발 패키지는 기술혁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세워진 4개의 센터 창설에 쓰여진다. 이는 50만달러의 3D 디지털 제조업 및 메릴랜드의 투자자 육성을 위한 10만달러의 투자 아카데미 설립도 포함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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