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한인회는 4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 식당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찰리 성 회장을 유임시켰다.
하워드한인회는 지난 3월 25일까지 제7대 회장 입후보 등록을 접수했으나 출마자가 없자 같은 달 30일로 예정했던 총회를 연기한 바 있다. 성 회장은 단독 추대돼 박수로 인준을 받았다.
성 회장은 “후임자를 찾지 못해 회장을 다시 맡게 됐다”며 “새 사업계획을 짜고 있으며,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조용보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김갑수 사무총장은 전년도 이월금 2만1,265.30달러, 수입 6만3,939달러, 지출 7만420.39달러, 잔액 1만4,783.91달러의 재정보고를 했다. 김 총장은 한인회의 주수입원은 정부 그랜트 이외에 기부금과 골프대회 및 자선콘서트 등의 행사라고 설명했다.
성 회장은 올해 사업계획으로 6월 청소년 지도자 교육프로그램, 9월 골프대회, 12월 자선기금 마련 콘서트 등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성 회장은 이번 청소년 지도자 프로그램은 이전과 달리 1주일간 집중코스로 이미 지도자 개발프로그램을 마친 100여명의 수료자를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성 회장은 오는 10월 1일부터 가입을 시작하는 ‘오바마 의료개혁’에 대한 홍보와 함께 메디케어 가입 보조 활동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성 회장은 오는 7월 15일로 마감되는 정부 그랜트를 계속 받기 위해 지난 1월 재신청, 통과됐다는 소식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워드한인회는 매년 2만6,520달러의 그랜트를 받았다. 성 회장은 정부 그랜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인회 부설 이민자 지원기구인 케어라인이 매년 3,600통의 전화를 받아야 하고, 10건의 케이스 스터디를 완수해야 하며, 분기별로 카운티에 이를 보고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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