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동료들 좋은 수비 덕에 오래 버텨” 편하게 던져…올해 안 무실점 경기 나올 것
류현진을 응원하기 위해 밀러팍을 찾은 한인팬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연합>“어제 저녁 밀워키에 와서처음으로 한국음식을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자신의 시즌 최다이닝 투구를 기록하며 5승째를 따낸 류현진(26) 표정은 밝았다. 22일 밀워키 밀러팍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빅리그 진출이후 처음으로 8회에도 마운드에오르며 7⅓동안 6안타(1홈런) 2포볼 4삼진으로 2실점하고 승리투수가 된 류현진은 경기 후 라커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 5승 달성에굉장히 만족한다. 비오는 날 처음돔구장에서 던졌는데 괜찮았다”고소감을 밝혔다. 또 “ 운 좋게도 좋은 수비가 많이 나왔다. 맞춰 잡으려는 공을 (동료 수비수들이) 잘잡아줬다”라고 동료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 17일) 애틀랜타전과 비교해서 컨디션이 어땠나.
▲애틀랜타 경기 때보다 잠을 잘잤다. 날씨도 덥지 않아 땀도 덜나서 던지기가 힘들지 않았다. 편안하게 던졌다.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벌써 5승이다.
▲굉장히 만족한다. 선발 로테이션이 잘 지켜져서 매우 만족스럽다.
-오늘 데뷔 이래 가장 오래 마운드를 지켰는데▲투구 수가 적어서 오래 버틸 수있었다.
-5회 들어 갑자기 투구 수가 줄었다.
▲특별한 변화는 없었다. 맞춰 잡으려고 던진 초구를 운 좋게도 상대선수들이 많이 쳤고 또 (동료들의)좋은 수비가 많이 나왔다.
-오늘 커브를 많이 던지고 상대적으로 직구는 많이 던지지 않았는데.
▲포수 사인대로 던졌다.
-6회까지 무실점을 기대했었는데
▲언젠가는 점수를 주지 않는 경기가 나올 것이다. 올해 안에 되지않을까.
-외부에서 팀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영향 미치지 않나
▲그런 것 전혀 없다.
-감독 경질설에 대한 이야기를듣지 않나
▲듣기는 하지만 내가 선수로서할 수 있는 특별한 일은 없다. 그냥내게 주어진 상황에서 열심히,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병살 유도가 가장 많은 투수 같은데. 비결이 있나
▲의도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운이 잘 따랐을 뿐이다.
-일본 출신 톱타자 아오키에게 2안타를 허용했다.
▲그는 미국에서 뛰는 똑같은 메이저리그 선수일 뿐이다.
-타격에서는 삼진 3번과 플라이아웃을 당했다. 투수들이 진짜 상대하려 든 느낌이 들던데.
▲나는 투수다. 타자로서 삼진 당하는 것보다는 공 던지는 것에 집중한다.
-지난 경기 후 매팅리 감독이 볼이 많다는데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오늘 볼넷을내지 않으려고 특별히 노력했나.
▲일부러 신경 쓰지는 않았다.
-매팅리 감독이“ 투구수 100개를넘기면 체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한 바 있는데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나.
▲그렇지 않다.
-올해 몇 승까지 기대하나. 목표는
▲두자릿수 승리를 기대한다.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기대하나
▲(단호히) 아니요! 노(No)!
-밀워키에는 한국식당이 별로 없지 않나.
▲한군데 있다. 어제 거기 가서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한국식당이라고 찾아갔는데 종업원들도 모두 외국 사람이고 반찬도 좀 이상했지만음식 맛은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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