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친정 클리블랜드서 이틀간 1안타씩 타율 0.295…레즈, 클리블랜드서 9연패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인디언스 캐처 카를로스 산타나와 반갑게 정담을 나누는 추신수.
지난 오프시즌 트레이드 후 처음으로 옛 친정 클리블랜드에 돌아온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2게임 시리즈에서 모두 1개씩의 안타를 때려냈으나 팀은 2연패를 당했다.
30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인터리그 시리즈 2차전에서 추신수는 변함없이 1번 타자겸 센터필더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에 볼넷 하나를 골랐다. 4게임 연속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 .295, 출루율 .449를 유지했다.
하지만 레즈는 4회말 2사후에만 인디언스에 7점을 내주고 1-7로 패해 2게임 원정시리즈에서 전패를 당했다. 레즈(33승21패)는 신시내티에서 벌어진 인디언스(29승24패)와의 2연전에서는 2승을 거둔 바 있어 양팀간의 ‘오하이오 4연전’이 2승2패로 끝난 셈이 됐다.
추신수는 1회 인디언스 선발로 나선 좌완투수 스캇 캐즈미어에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3회 1사 1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선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내 연속안타 행진을 4게임째로 연장시켰다. 레즈는 다음 타자의 세자 이스터리스의 좌전안타로 1사 만루의 황금찬스를 만들었으나 믿었던 조이 보토가 2루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득점에 실패했다.
인디언스는 4회말 2사 1, 2루에서 마이클 브랜틀리의 중전 적시타를 시작으로 6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단숨에 7-0 리드를 잡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추신수는 팀이 0-7로 끌려가던 5회 2사 3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역시 후속타 불발로잔루를 기록했고 7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섰다. 레즈는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지난 2010년 5월22일 마지막 승리를 거둔 이후 9연패를 당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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