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 일부 기관의 휴무에 따라 박물관, 공원 등이 폐쇄돼 워싱턴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이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랑극단 캐벌리아(Cavalia, 사진)가 워싱턴 공연 입장권을 대폭 할인 가격에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9일부터 이달 27일까지 메릴랜드 내셔널 하버에서 곡마 공연 ‘오딧세오(Odysseo)’를 펼치는 캐벌리아는 오는 8일까지 예매 시 입장권을 반값에 제공하기로 했다. 입장료는 세금과 수수료가 포함되지 않은 가격일 때 34.50~149.50달러 수준이다. 뷔페식 식사와 음료 등이 제공되는 우대석 입장권(Rendez-Vous Package)은 154.50~229.50달러(세금 및 수수료 비포함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캐벌리아 관계자는 공연은 호응이 커 이미 입장권 판매가 잘 진행되고 있으나 연방 정부 휴무로 영향을 받는 이들을 돕기 위해 활인 가격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캐벌리아 공연은 국제적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무대로 말 63마리와 예능인 47명이 참여해 야외 대형 천막(White Big Top) 아래서 꾸며진다. 300여 가지의 의상으로 분장한 출연진들이 말과 함께 사막, 협곡, 빙하, 폭포 등의 배경 무대를 통과하는 화려한 여정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모두 13차례 진행되며 입장권은 전화(1-866-999-8111)로 예약하면 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cavalia-washington.ticketsw.com) 참고. <안성중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