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6일 실시되는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의 코리 부커 후보가 선거 캠페인을 잠정 중단했다.
이는 부커 후보의 부친 캐리 부커(76)가 10일 뇌졸중으로 갑자기 사망한데 따른 것으로 부커 후보 캠페인 선대본부는 장례 일정이 끝날 때까지 캠페인 관련 행사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부커 후보는 11일 럿거스 대학을 시작으로 버스 투어 홍보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반면 상대 후보인 공화당의 스티브 로네간 후보는 부커 후보의 선거 캠페인 잠정 중단과 상관없이 막판 선거 캠페인을 적극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로네간 후보는 12일 사라 페일린 전 부통령 후보가 참석하는 대대적인 선거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16일로 다가온 뉴저지 연방 상원의원 보궐선거의 승자는 고 프랭크 루텐버그 연방상원의원의 잔여임기 1년을 채우게 되며 2014년 선거를 통해 6년 임기의 연방 상원의원으로 재신임을 받아야 한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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