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전년비 18% 증가... 낮은 모기지 이자율 원인
8월에 이어 9월 한 달 동안도 롱아일랜드 주택 매매가 호황을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사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 롱아일랜드에서 매매된 주택은 모두 2066채로 지난해 동기간 보다 18%가량 늘었다.
8월에는 낫소카운티 매매가 많았던 것과 반대로 9월에는 서폭카운티 매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서폭카운티의 9월 매매 주택은 1071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가 늘어났다. 중간 거래가격도 32만 달러로 지난해 9월에 비해 4.1% 올랐다. 낫소카운티의 경우 9월 매매 건수는 995채로 지난해 동기간보다 14.4%가 늘어났으며 중간 거래가격도 43만 달러로 3.4% 인상됐다.
8월의 경우는 낫소카운티가 1293채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9%, 서폭카운티는 1310채로 13% 늘었었다.9월의 매매 건수는 8월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지난 1~3년 전과 비교해 볼 때 크게 늘어난 수치이다. 이렇게 8월과 9월 주택 매매수가 늘어난 것은 모기지 이자율의 적은 변동이 가장 큰 원인으로 관계자들은 손꼽고 있다.
모기지 이자율이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저렴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9월에 주택을 매매한 구입자들도 조금이라도 이자율이 낮고 주택가격도 크게 오르기 전에 서둘러 클로징을 하는 경향이 높았다는 것이다.
30년 고정 이자의 모기지의 경우 이자율은 4.23%. 올해 5월의 3.35%에 비해서 약간 상승됐지만 아직까지 구입해볼 만한 이자율이다. 이 같은 이자율은 30만 달러 모지기를 구입했을 경우 5월에 비해 매월 43달러 더 내는 것이지만 1980년도의 18%에 비하면 낮은 수치이다.
콜드웰부동산의 리치 할로랜 브로커는 “일반적으로 모기지 이자가 1% 포인트 인상되면 구매는 10% 감소하지만 현재의 이자율은 낮은 편이라 구매자 입장에서는 해볼 만한 거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방정부가 위태로운 상태일지라도 주택 가격이 피크를 이루던 2000년대와 비교해 많은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당분가 부동산 시장은 호황을 띌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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