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몽고메리 카운티 쓰레기 픽업 청소부들의 파업<본보 17일자 A6면 보도>이 17일 이틀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쓰레기 더미가 쌓이고 있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 소재 게이더스버그의 포토맥 디스포절과 로럴에 소재한 유니티 디스포절 앤 리사이클링 소속 청소부들은 이날 쓰레기를 픽업하는 대신 각 가정들을 방문해 전단지를 돌리며 자신들의 입장을 전했다. 로럴은 몽고메리, 하워드, 프린스 조지스 등 3개 카운티가 접한 곳인데 이번에 타격을 많이 받은 곳은 몽고메리 지역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토맥 디스포절 소속 청소부들은 건강보험료 혜택이 줄어든 것에 대해 불편한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유니티 디스포절 소속 청소부들은 노조를 형성하려 하고 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아이크 레겟은 16일 이들 청소부들과 대화를 나눴지만 진전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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