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뉴 헤이븐 예일대학교는 제23대 총장으로 취임하는 피터 샐로비 박사(Dr. Peter Salovey)를 환영하는 전통의 행렬이 위엄 있게 치러지는 축제로 시작되었다.

샐로비 박사는 1701년 창립되어 미국에서 3번째로 오랜 역사를 지닌 예일 대학교에서 지난 20년간 총장을 역임한 리처드 레빈 박사(Dr. Richard Levin) 후임으로 선출되었다.

피러 샐로비 박사는 예일리(Yalie)로 성장하면서 지난 30년간 뉴 헤이븐과 깊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왔다. 그의 삶은 예일과 뉴 헤이븐, 커네티컷주와 삼위일체의 인연을 맺고 살아왔기에 이번 총장으로 취임하는 것은 타당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예일대학교 울시 홀(Woolsey Hall)에서 거행된 취임식에서 샐로비 총장은 “나는 오늘 총장으로 취임하는 것을 최대의 영광으로 여기면서 나를 믿고 총장으로 선출한 예일 대학교 재단법인과 교수진 그리고 지역사회에게 감사한다. 낙천적인 장래를 공동으로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는 취임사를 하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이 날 1701년 창립 헌장과 대학교 문장 그리고 가장 역사적이며 중대한 세 빌딩의 열쇠를 받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교의 학자와 교수들 그리고 전 미국에서 대학교 총장 및 교수들이 취임식에 참여하여 취임식을 빛내주었으며 하버드 대학교 드류 길핀 파우스트 총장(Dr. Drew Gilpin Faust, President)은 환영사에서 “나는 예일 대학교를 설립하는데 도움을 준 젊은이들이 공부한 겸허한 학원에서 왔다”고 하여 웃음바다를 이루었으며 예일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는 친근한 라이벌이라고 하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취임식이 끝난 후 샐로비 총장은 본인이 지난 수십 년 동안 단원으로 활동 하면서 즐긴 블르그래스(Bluegrass)악단의 음악에 맞추어 마르타 모레트(Marta Moret) 부인과 함께 야외에서 춤을 추면서 아이비 리그의 총장으로 취임하는 영예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