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 힐 교회, 다운타운 인근 10.5 에이커 부지 눈독
현재 사운드 트랜짓 소유
시애틀 지역의 대형교회인 마스 힐 교회(담임 마크 드리스콜 목사)가 급속하게 신도가 늘어나는 벨뷰지역으로 본부를 옮기기 위해 벨뷰 다운타운 북동쪽의 사운드 트랜짓 경전철 정비창 부지를 매입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교회의 저스틴 딘 대변인은 “이 부지야 말로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뜻”이라며 신도들과 후견인들이 사운드 트랜짓 당국에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 정비창 부지를 다른 곳에서 물색하도록 설득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드리스콜 목사의 시애틀 자택에서 성경공부 모임으로 시작된 마스 힐 교회는 현재 전국 5개주에 15개 지교회를 두고 있으며 일요일 예배 참석자가 총 1만3,000~1만4,000명을 헤아리는 매머드 교회로 성장했다.
이들 지교회 중 규모가 가장 큰 벨뷰 지교회는 2년전 다운타운의 옛 존 단츠 극장을 임대해 개설된 후 현재 일요일 4차례 예배에 2,500여명이 출석한다. 교회 측은 더 넓은 예배당과 부설 신학대학도 들어설 수 있는 대규모 부지를 물색해 왔다.
이 교회가 원하는 부지는 벨-레드 길과 120 Ave. 교차로 인근에 연한 10.5 에이커로 트랜짓 당국이 지난달 인터내셔널 페이퍼사로부터 2,300만달러에 매입했다. 이곳엔 신도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창고건물과 주차장으로 활용할 광활한 공터가 있다.
트랜짓 당국은 이 부지 외에 벨뷰에 2개, 린우드에 1개 등 총 4개 부지를 경전철 정비창 건물 부지 후보로 확보해 놓고 있다. 최종 부지결정은 2015년 이후에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교회 측은 현 임대계약이 2017년 종료되므로 시간에 쫓기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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