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수감사절 빈집털이범 주의... 위조지폐도 남발
추수감사절 연휴를 비롯해 본격적인 연말 시즌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빈집털이 주의보’와 강·절도 사고가 더욱 극성을 부리는 시기가 되어 이에 따르는 대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 타 빈 집이나 상점은 물론 차량내 물품을 노린 절도 사건들이 벌써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추수감사절 연휴를 기점으로 여행이나 가족을 만나기 위해 집을 비우는 경우가 늘어 빈집을 노리는 절도사건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연방수사국(FBI) 보고서에 따르면 절도 사건은 전국적으로 매 11초마다 1건씩 발생하고 있으며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연말연시 시즌이다.
경찰 당국은 이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책으로 ▶집안 잠금장치를 철저히 점검하는 것은 물론 ▶경보장치를 설치하고 ▶외출시에는 불을 켜놓거나 음악, TV 등을 틀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 여행을 떠날 때는 자동차를 집 앞 드라이브웨이에 주차하고 친구나 가족을 통해 주차위치를 정규적으로 바꿔주는 세밀함이 필요하다.
아울러 업소들 경우 가게 밖에 불을 켜 놓거나 퇴근 시에는 금고를 비워두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차량 내 절도를 피하기 위해서는 핸드백, 셀폰, GPS 등 도둑들의 타깃이 될 수 있는 물건들은 차량 내에 두지 말아야 한다.
위조지폐도 늘어나이와 더불어 최근 100달러와 20달러짜리 등 위조지폐도 나돌고 있어 각 업소마다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찰국은 덧붙이고 있다.
특히 손님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시간대에는 지폐위조 여부를 일일이 확인할 수 없어 피해액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연말연시를 앞두고 각종 사건들이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연방 비밀경호국(USS)에 따르면 최근 대도시 지역에서 특히 20달러 등 소액권 위조지폐가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최근 발견되는 위조지폐의 경우 디지털 프린터기를 이용해 정교하게 제작된 20달러 위폐가 전체 위조지폐의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밀경호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0월부터 2011년 9월까지 미국 내에서 적발된 위조지폐는 1억1,500만달러 규모다.
전문가들은 액면가 5달러 또는 10달러의 소액권 지폐일지라도 ▲위조지폐 감별용 펜 ▲홀로그램 확인 ▲돌기 확인 등 3가지 위조방지 장치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업소에서 손님으로부터 위조지폐를 받아 은행에 가져간 경우 액면가 보상 없이 위조지폐가 압수되는 것은 물론 만약 업주가 위조지폐 사실을 알고 재사용하다 적발된 경우에는 위조지폐를 사용한 업주도 법적 처벌을 면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연방 재무부는 지난 10월 디자인 변화 및 신기술 탑재로 위조방지 기능을 대폭 강화시킨 100달러 신권을 선보였다. 차문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