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선 1주년을 앞두고 메릴랜드 한인들이 국가 기관 대선 불법 개입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사람 사는 세상 워싱턴(사사세) 회원들을 주축으로 한 30여명은 18일 저녁 케이톤스빌 소재 H마트 앞에서 집회를 갖고,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주장했다. 이들은 ‘박근혜는 대한민국의 합법적인 대통령이 아닙니다.’ 등이 쓰인 대형 현수막 및각종 주장을 담은 피켓과 촛불을 들고 시위를 한 뒤 시국발언등으로 ‘부정선거’를 규탄했다.
이들은 또한 구호를 외치고, 한글 및 영문 성명서를 샤핑객들에게 나눠줬다.
이날 시위는 대선 1주년을 기해 세계 각지의 동포들이 릴레이로 벌이는 ‘불법부정 당선 1년, 박근혜 사퇴 촉구 해외동포동시연속 시국집회’의 일환으로 열렸다. 릴레이 시위는 메릴랜드를 시작으로 22일까지 미국의 워싱턴, 뉴욕, LA, 시카고, 휴스턴, 필라델피아, 덜레스, 코네티컷, 샌디에이고를 비롯 멕시코, 캐나다 토론토, 호주 시드니,뉴질랜드 윌링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등 세계 20여곳에서 이어진다. 이 집회는 해외 한인 집회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집회 참가자들은‘ 전 세계 해외 동포의 목소리, 부정선거는무효라는 상식’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국정원,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등의 대선 개입은 현재까지 밝혀진 것만 해도 수천만건에 달하는 등 부정으로 얼룩졌으나 박근혜 정권은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국민들을 오히려매카시즘으로 공격한다”며, “이국땅에서도 지난 1년간 국가와국민을 걱정하며 노심초사하는동포들은 국가의 기반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일제히 일어서서 부정선거에 대항한다”고밝혔다.
이들은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하면 그 응시자의 시험은 무효이다. 하물며 대통령 선거가잘못 진행되면 그것은 당연히무효”라며, “재선거 실시, 특검수용,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수사, 국정원과 국방부의 국내 정치 개입 관련 조직 해체 및 대국민 심리전 중단” 등을 촉구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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