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 초·중학교 출입 통제·감시카메라 설치
하워드카운티 공립학교의 안전이 한층 강화된다.
켄 얼만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리니 푸스 카운티교육감은 지난 20일 엘리콧시티 소재 카운티 911센터에서 윌리엄 맥매흔 카운티경찰국장 및 코트니 왓슨 카운티의회 부의장 등과 함께 개선된 학교안전강화 대책을 밝혔다. 코네티컷 뉴타운에서 발생한 학교 총격사건 직후 결성한 하워드카운티 합동 태스크포스가 일 년에 걸친 협의 끝에 내놓은 보고서를 토대로 만들어진 학교안전계획은 카운티의 모든 초등학교 출입문에 안전버저를 설치하는 한편 카운티 911센터는 학교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동영상을 전달받는다. 얼만은 초등학교의 경우 올해 말까지 모든 학교에 버저 설치가 끝난다며, 내년 봄까지는 모든 중학교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안전계획에 따르면 내년 1월까지 212대의 스쿨버스에 카메라 시스템이 장착되고, 카운티경찰은 긴급상황시 학교 감시카메라에 접근할 수 있다. 모든 학교에서는 이미 침입자 및 학교 폐쇄 훈련이 실시됐고, 레크리에이션·공원국과 같이 학교시설을 이용하는 기관과는 비상 계획 협조가 이뤄지고 있다.
얼만은 “합동 태스크포스가 발견한 개선 사항을 체계적으로 학교 안전에 적용했다”며 “우리는 우리의 커뮤니티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푸스는 “우리 자녀들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며 “세계 정상급 학교 시스템을 만들려는 일환으로 아동 안전을 보장하는 문화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맥매흔은 태스크 포스의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교육위원 출신의 왓슨은 커뮤니티 및 학부모의 학교안전 모색 참여를 독려했다. 맥매흔은 학교안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를 비상시 경찰이 모니터할 수 있게 돼 방과 후 사건 대처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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