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원의 인구가 지난 한 해 동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조사국이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 DC의 인구는 64만6,449명으로 이는 지난 해 보다 약 1만3,000명이 늘어났다. 메릴랜드주의 인구도 4만4,000여명이 증가해 592만8,814명을 기록했으며 버지니아주 역시 7만4,000의 주민이 늘어 826만405명으로 집계됐다. 미 전체 인구도 한 해 동안 약 230만이 증가된 3억1,612만8,839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각 주의 인구 증가 원인은 크게 이민자 유입, 신생아 출산 및 경제적 이동으로 정리될 수 있는데 올 한해 워싱턴 지역의 인구 증가는 일자리 증가에 따른 20, 30대 유입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조지메이슨대 지역 분석센터는 향후 20년간 워싱턴 일원에 85만7,000여 일자리가 창출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워싱턴 지역에 약 55만개의 주택의 신규 건축이 필요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메릴랜드 지역은 전국적인 생명공학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으며 북버지니아 지역은 정부 및 법률관련 기업들이 경제 회복과 함께 크게 증가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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