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소리청(대표 김은수)이 ‘새로 쓰는 우리 소리’ 워크샵을 마치고 지난 30일 발표회를 열었다. 워크샵 참가자들은 12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조 엘라 초청강사에게서 배운 판소리, 국악, 남도민요 등을 멋들어지게 불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발표회는 나진영(6세)양의 흥타령 중 ‘꿈이로다’에 이어 이재임(23), 강예은(25)양의 국악가요 ‘쑥대머리’, 김민지(18), 고은별(13), 이현소(10) 양의 정가(남녀 혼성 아카펠라) ‘북천이 맑다 커늘’, 신민요 ‘남도 뱃노래’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어 이상호씨가 판소리 춘향가 중 ‘갈까부다’, 어머니 그룹의 국악가요 ‘배 띄워라’와 남도 신민요 ‘신풍년가’ 공연이 펼쳐졌다. 발표회는 천지음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발표회 후에는 참가자들에 대한 워크샵 수료증과 조 엘라 초청강사에 대한 감사패 증정이 있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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