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올해 전 세계의 한인 청소년 약 1천명 가량을 모국으로 초청한다. 재외동포재단이 시행하고 있는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연수’ 사업안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동안 약 1천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글은 물론 모국의 사회, 문화, 역사를 익히게 하고 모국 청소년들과의 교류도 실시할 계획이다.
재외청소년 초청 사업은 예년과 비슷하게 여름방학 기간인 7월과 8월에 실시되며 참가 인원이 많아 예년처럼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1차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차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1차 연수는 7월16일부터 23일까지, 2차 연수는 7월30일부터 8월6일까지 열렸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연수’는 매년 세계 각국의 한인 청소년 및 대학생을 초청, 한국의 역사·문화 등을 체험토록 함으로써 모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들이 향후 글로벌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이다.
참가 학생들은 강의청취, 산업시찰, 유적지 견학 및 관광은 물론 도시와 농촌 현장을 직접 방문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의 일정을 보내게 된다.
참가 신청은 2월말부터 4월 초순까지 현지 공관에 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는 5년 이상 합법적으로 해외에 체류 중인 만 13세~23세의 재외동포 청소년, 대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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