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콘도 7%·타운홈 5.5%·싱글홈 3.9% 올라
지난 한햇동안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주택 부동산이 가격도 오르고 매매도 활성화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정보 인터넷 사이트인 ‘리얼 에스테이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해 페어팩스 카운티의 부동산 평균 가격이 오르면서 총 거래액이 약 5억5,000만 달러에 육박했다.
지난 12월말 현재 페어팩스 카운티의 주택 중간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5.2% 오른 54만2,683달러를 기록했다. 주택별 평균가격으로는 단독 주택이 1년 전 보다 3.9% 오른 71만8,187달러, 타운하우스는 5.5%오른 51만5,626달러, 콘도는 7% 상승한 26만4,48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매매된 주택 수는 1,013채로 1년 전의 981채보다 3.3% 늘었고 리스팅에 나와 계약 체결될 때까지 걸린 기간은 1년 전의 58일에서 51일로 7일이 줄었다.
이밖에 지난달 매매된 주택 중 96.6%가 주택 소유주가 제시한 리스팅 가격대로 체결됐다.
매물은 사상 최저로 적었던 상반기를 기점으로 10% 이상 크게 늘었다.
실제로 지난 12월말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은 1,758채로, 1년 전 보다 13.3%나 늘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달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는 주택 수가 1년 전 보다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올해 부동산 시장의 시작은 이사철인 봄이 오기 전까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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