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아룬델카운티에서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2년에 비해 1/3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카운티경찰의 2013년 예비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로 8월 밀러스빌 지역 3번 도로에서 3명이 숨진 것을 포함 28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는 전년도의 39명에 비해 30%가 감소한 수치이다.
이 통계는 또한 살인과 차량 및 금속 절도 또한 두 자리 수로 감소했음을 보여줬다. 전체 범죄 또한 2.3%가 줄었지만 상가 강도 및 차량안 금품 절도는 두 자리 수로 증가했다.
케빈 데이비스 경찰국장은 지난 주 캐피털지에 보낸 기고문을 통해 치안 현황 및 전략을 밝혔다.
데이비스 국장은 교통사고 사망 감소는 카운티경찰이 주경찰과 함께 부적절하거나 주의 산만한 운전 단속을 강화한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카운티경찰은 주경찰과 함께 3번 도로에서 음주 등 부적절 운전을 집중단속한 바 있다.
AAA 미드-애틀랜틱 지부의 라지나 쿠퍼-애버렐라 대변인은 “지난해 운전 중 셀폰을 사용할 경우 정차시킬 수 있는 권한을 경찰에 부여한 새 법이 주의 산만 혹은 부적절 운전을 경찰이 집중단속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 폭력범죄는 2012년 1,920건에서 지난해 1,847건으로 3.8% 줄었다. 살인은 13명에서 10명으로 23% 감소, 2008년 이래 최저였다. 경찰은 지난해 살인사건의 70%를 해결했다. 전국 평균 해결율은 62%이다.
또 폭행은 4.5%, 시민 상대 강도는 1%가 줄었다. 하지만 상인 대상 강도는 72건에서 97건으로 34%나 증가했다.
전체 재산범죄 또한 감소했다. 재산범죄는 1만4,521건에서 1만4,209건으로 2.1%가 줄었다. 주택 절도는 6.8%가 줄었지만 상가 절도는 507건에서 537건으로 5.9%가 증가했다. 단순 절도는 4.1%가 감소했다. 금속 절도는 32%가 줄었다. 경찰은 금속절도 전담반을 만들어 금속절도에 대처했다.
반면 차량안 금품 절도는 19.1%가 늘었다. 경찰은 차량 안에 귀중품을 두지 말 것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데이비스는 연말인 12월 범죄가 급증했다면서, 내년 연말에는 사복경찰 배치 증가 및 감시카메라가 없는 상가 점검, 범죄자에 대해 처벌이 센 연방법으로 입건 검토 등의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 함께 마약 사범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경찰은 주요 범죄자들은 헤로인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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