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에서 독감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오는 등 독감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주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독감 시즌이 시작된 이래 지난 8일 북버지니아에서 4세 가량의 아동이 숨진 것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10명이 숨졌다. 현재 버지니아 일원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독감은 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로 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보건국 관계자는 “올해 독감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도 때가 늦지 않았다”며 “생후 6개월 이상의 아동부터 임산부를 포함해 모든 사람들이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들은 예방 접종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 독감은 건강한 사람들이 더 많이 걸리고 있다. 실제로 이번 독감으로 입원한 환자의 61.6%가 18-64세이다. 올해 독감 예방주사 접종 장소 및 관련 정보는 보건국 홈페이지(www.flu.gov)를 참조하면 된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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