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가 미 전국에서 응급실 운영이 가장 우수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메릴랜드와 버지니아는 중, 상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 응급전문의 협회가 17일 발표한 각 주별 응급실 운영 현황 보고서에서 워싱턴DC내 병원들의 응급실 상태는 평균 B-로 평가돼 전국 1위로 랭크됐다. 워싱턴DC는 2009년에는 전국 2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정상을 차지했다.
메릴랜드는 2009년 당시 4위에서 6계단이나 미끄러진 10위에 오른 반면, 버지니아는 23위에서 5계단 상승한 18위를 차지했다.
응급전문의협회는 응급실의 접근성, 응급실 수준 및 환자 안전성, 공공보건 및 부상 예방성, 의료신뢰도, 재난상황 준비성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각 주 응급실을 평가했으며 전국 평균은 D+였다.
DC는 응급실 접근성과 재난상황 준비성에서 가장 좋은 점수인 A를 받았고 응급실 수준 및 환자 안정성은 B, 의료 신뢰도는 D+, 공공 보건 및 부상 예방성은 F를 받았다.
DC에 이어 메사추세츠, 메인이 응급실 운영이 우수한 주로 꼽혔다.
메릴랜드는 환자 안정성에서 전국 1위, 공공 보건 및 부상 예방 9위, 재난 준비 10위 등 상위였으나 응급실 접근은 23위, 의료 신뢰성은 최하위 수준인 47위였다.
버지니아는 환자 안전성이 12위, 공공 보건 및 부상 예방성은 19위, 재난 준비 23위, 의료 신뢰성 25위, 응급실 접근 29위였다.
응급실 운영이 가장 나쁜 주는 와이오밍이었고 그 다음이 아칸소, 뉴멕시코, 몬태나, 캔터키 순이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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