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흥사단(회장 안종윤)이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과 가르침을 차세대에게 전수하는 사업들을 올해 적극 전개한다.
19일 올해 첫 월례회를 가진 흥사단은 올해 사업으로 도산 정신과 한미 역사의 교육을 전담하는 교육분과위원회 신설과 함께 안창호 선생의 삶과 교훈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청소년 에세이 경진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왔던 장학제도를 활성화하고 고국 방문, 미 국회의사당 등 유적지 방문 등 뿌리와 얼을 찾는 견학 및 선도 사업도 미비했던 점을 보완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한 달에 한 번 갖는 월례모임과 분기별 산행 등 정기적인 만남에도 주력하기로 했으며 봄·가을로 실시해온 포토맥 강변 대청소 역시 예년처럼 시행한다.
안종윤 회장은 “금년 한해는 차세대에게 집중하는 사업들이 적극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예산도 교육분과위 관련 사업이 3,000달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청소년 애국심 고취를 위한 견학 및 방문 사업은 2,000달러, 장학 기금 1,000달러 등이 책정됐다.
이밖에 흥사단은 4월과 10월에 동맹수련회를 갖고 12월에는 송년의 밤으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고국 방문, 의회 견학 등의 사업은 필라, 뉴욕 지부의 협력을 얻어 실시될 예정이며 에세이 경진대회도 지역 언론사의 후원을 얻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박대영 전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는 김영창 전 회장의 흥사단 약법 낭독, 도산의 말씀 낭독, 회장 인사, 2014년 사업 계획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문의 (703)855-6489 안종윤 회장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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