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 올해부터 해외 한국학교에서 역사교육 강화를 위한 사업을 시행한다. 재단은 2014년도 한국학교 교육운영 지원비 104억9천만원 중에서 역사·문화 프로그램 지원에 상당부분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역사·문화 프로그램의 핵심은 해외 한국학교에서 사용하는 역사 교재의 개발과 지원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그동안 한국학교에서는 한국에서 만든 역사책을 사용하거나 인터넷 등을 통해 교사들이 자료를 수집해 만든 자체 교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 자라난 학생들이 한국역사 공부를 이해하기 어려워하거나 기피하는 경우가 많았다. 재단에서는 한국학교 역사교육과 관련 일부 교재 지원을 했지만 체계적인 지원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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