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음악인협회 새 회장에 신윤수씨...연말 음악회 계획
워싱턴 한인음악인협회 제 5대 회장에 성악가 신윤수(테너)씨가 선출됐다.
음악인협회는 지난 19일 우래옥에서 신·구회장 교체식을 가졌다.
신 신임회장은 “회원 확보와 친목을 다져 음악적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는 네트워크에 주력하는 한편 협회가 워싱턴지역 음악활동의 중심단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 연말에는 음악회도 계획하고 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멤버로 활동 중인 신 신임회장은 계명대에서 성악전공 후 인디애나 주립대에서 아티스트 디플로마, 메릴랜드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세미한장로교회 성가대 지휘자를 맡고 있다.
1년간 협회 자문에 나설 고문진은 이명숙 교수(서울대·조지워싱턴대 성악교수 역임), 최인달 교수(메리 워싱턴대 성악과), 곽태조(전 음악인협회 회장), 윤일상 박사 등 4명이 추대됐다. 고문진은 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고 음악인협회 자문을 담당한다.
부회장과 총무 등은 차후 발표된다.
이에 앞서 음악인협회는 지난해 11월 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에 신윤수 씨를 선출하는 한편 대폭의 회칙개정을 의결했다. 새 회칙은 기존의 11월 총회를 통해 회기년도가 바뀌어 왔던 부분을 1월에 총회를 갖고 새 회기를 시작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19일 모임에는 신윤수 회장과 이성희 전임회장, 문제성 서기 등과 고문진이 참석했다. 이임하는 이성희 회장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지난해 창립 1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 음악인협회는 현재 300여명의 등록회원을 두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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