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포드카운티에서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하포드카운티는 2012년 여러 명의 사망자를 낸 사고 등으로 인해 31명이 목숨을 잃었으나, 지난해에는 21명으로 10명이 줄었다. 이 카운티에서는 2009년 26명, 2010년 24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지난해 사망자 중 5명은 보행자이다.
교통사고 사망은 교통량이 많은 40번 도로와 처치빌 및 포리스트 힐을 포함하는 벨에어 지역에서 대부분 발생했다. 또 4월과 7월, 11월에 사망자가 많았다.
카운티보안국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4건의 사고로 10명이 숨진 2012년과 달리 복수의 사망자를 낸 사고가 없었다. 경찰은 교통사고 사망이 잇따르자 교통안전 테스크포스를 신설, 사고 감소 방도를 심도있게 모색하는 한편 과속 및 난폭 운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다. 제세 베인 보안관은 테스크 포스 결성 이후 사고 및 교통안전은 주관심사였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합킨스 보안국대변인도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는 보안국의 교육노력이 효과를 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포드에서 대부분의 교통사고 사망은 주(state) 도로 혹은 인근에서 발생한다. 주 도로는 주경찰이 관할하며, 보안국은 지방도로에서의 사고를 담당한다. 또 애버딘, 벨에어, 하버 드 그레이스의 사고는 시경찰이 조사한다.
합킨스는 지난해 보안국이 다룬 두 건의 교통사고 사망은 한 건은 음주 및 과속, 다른 한 건은 일기 및 나쁜 도로 사정이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한 지난 10월부터 새 주법 발효에 따라 운전 중 문자 메시지나 셀폰 사용에 대한 단속을 펼치고 있다. 위반자에게는 첫 적발일 경우 83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합킨스는 교통사고 사망 감소는 음주운전 및 운전 중 다른 행위를 못하도록 계몽하고 단속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9월 보안국은 자파에서, 주경찰은 7월 폴스턴에서 각각 검문소를 설치해 음주운전자를 단속해 각각 4명과 9명을 연행했다. 경찰은 올해도 계몽과 단속을 병행, 사고를 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경찰은 산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2008년에는 1,532건이었으나 2015년 말에는 1,274건으로 16.8%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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