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교 졸업생 최고의 영예인 ‘2014년도 대통령 장학생(U.S.Presidential Scholars)’ 후보에 제임스 박(제퍼슨 고, 본보 교육섹션 학생 인턴기자)군 등 워싱턴 지역 한인 학생 15명이 포함됐다.
연방 교육부가 23일 발표한 올해 대통령 장학생 후보 3,300명을 성을 기준으로 분류한 결과 버지니아에서는 9명, 메릴랜드 5명, 웨스트 버지니아 1명 등 워싱턴 지역 한인 학생 15명이 이름을 올렸다. 전국적으로는 150여명이 포함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버지니아-베로니카 리, 티나 주, 김규현, 박건형, 로버트 왕, 엠마 지, 줄리 김(이상 TJ과학고), 제시카 지(랭글리), 장문영(세인트 폴스 스쿨) ▲메릴랜드-소피아 장(리처드 몽고메리), 에드몬드 김(길먼 스쿨), 마이클 구(센테니얼), 박한동(둘레니), 미셸 노(몽고메리 블레어) ▲웨스트버지니아-제임스 박(제퍼슨 고교)군이 이름을 올렸다.
대통령 장학생은 대통령 장학위원회가 매년 고교를 졸업하는 전국의 300여만명 가운데 학업성적, 지역사회 봉사, 지도력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한다. 이날 발표된 후보학생들 가운데 최종 선발되는 141명의 대통령 장학생은 오는 6월 백악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수여하는 메달을 받게 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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