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축구협회
허용익 회장 취임
워싱턴한인축구협회 회장에 허용익 씨(48·FC 워싱턴 소속)가 취임했다.
허 씨는 25일 워싱턴 FC, 청룡, 태극, 화랑, 훼어팩스, 일심, MD 등 7개 조기축구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악가든에서 열린 축구협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인준됐다. 임기는 올해 말까지 1년.
허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올해 6월 월드컵이 개최되는 만큼 축구협에서는 동포들이 함께하는 월드컵 응원전을 준비하겠다”며 “발로 뛰면서 협회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7일 열린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허 회장은 현재 매나세스에서 자동차 정비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허 신임회장은 또 물러나는 신익훈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노고를 기렸다.
신임 이사장에는 축구협회장을 역임한 주영진 씨가 선임됐다.
이임하는 신 회장은 “축구협 소속 조기회에서 협조가 잘 이뤄져 무사히 임기를 마친다”며 조기 축구회에서 신임 회장단에 관심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또 임기동안 협회에 도움을 준 임원진과 윤지희 전 체육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부회장 박양수, 사무총장 최원선, 경기위원장 이현규, 기획 및 홍보부장 정영훈, 사무차장 이종희 씨로 새 임원진이 발표됐다.
최원선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이사장 인사, 회장 인사, 재무보고, 신구회장 이·취임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축구협회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페어팩스 소재 스트링펠로우 파크에서 일곱차례 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협회에는 올해 워싱턴 시니어팀이 합류할 예정이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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