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음력 새해(1월31일)를 앞두고 불자들이 조상들의 은덕을 기리고 가족의 화평을 기원하는 합동차례를 지냈다.
대한불교조계종 워싱턴 보림사(주지 경암 스님)는 26일 낮 훼어팩스 소재 사찰에서 설 명절 차례법회를 열었다. 불자들은 법회 후에 합동 다례상에 절을 올리며 조상들에 감사와 함께 새해의 안녕을 기원했다.
경암 스님은 설법을 통해 “음력 1월1일인 설날에 온 가족이 모여 조상님들께 차례를 올리고 화목을 다지는 건 오랜 한민족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이라며 2014년 한해 불자들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했다.
불자들은 법회 후에는 떡국과 전 등 설 음식을 함께 들며 덕담을 주고받았다.
한편 보림사는 불자들을 대상으로 이민, 건강, 메디케어, 운전면허, 학교, 법정 등에 관한 서류작성과 통역을 도와주고 있다. 또 매일 삼칠일 기도를 올리고 있다. 오는 2월9일(일)에는 정월대보름 법회와 함께 윷놀이 등 민속놀이도 할 예정이다.
문의 (703)352-0380.
주소 5300 Ox Rd, Fairfax, VA
<이종국 기자>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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